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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나온다"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기대감-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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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LG디스플레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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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실적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16일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 상반기에 생산라인 가동중단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가 빠르게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21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는 "OLED 사업의 점유율 확대, 신규고객 확보, 고부가 제품 출하확대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는 아이폰15용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아이폰15 Pro 시리즈 OLED 패널은 LTPO(적온다결정산화물) 방식을 적용해 기존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 대비 소비전력을 20% 절감할 수 있고 판매가격도 40% 높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전략 고객사들로부터 차입, 정책자금 조달, 자산매각 등을 통해 총 5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향후 유상증자 우려도 크게 희석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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