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릴레이 행진'을 예고했다.
이 단체는 "참사 발생 7개월이 지나도록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입법 논의는 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했다"며 "유가족들의 국회 앞 농성은 오늘로 16일, 단식투쟁은 3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은 국회만 바라볼 수 없어 직접 거리로 나서기로 했다"며 "참사가 일어난 10월 29일까지,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광주 전역을 걷고 또 걸어 시민들에게 호소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걷기 선포 기자회견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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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릴레이 걷기로 특별법 제정 논의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릴레이 걷기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유가족 3~4명을 포함한 참가자 10~20명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조끼를 입고 1시간가량 광주 곳곳을 걷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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