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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군정에 우호적이던 2개 부족 민병대, 민주화 진영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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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후 첫 군사정부에 등돌린…군 기지와 경찰서 등 공격

뉴시스

[파수앙(미얀마)=AP/뉴시스]미얀마 동부 카야주 파수앙 마을에서 25일 불타 재만 남은 가옥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미얀마군의 공습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에 우호적이던 부족 민병대 일부가 정부에 등을 돌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동조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군대 전초기지와 경찰서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부족 민병대가 군사정부에 등을 돌린 것은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이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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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얀마 정부에 우호적이던 부족 민병대 일부가 정부에 등을 돌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동조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군대 전초기지와 경찰서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카야주의 2개 국경수비대 부대는 2021년 2월 군부가 쿠데타로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정부를 축출하고 권력을 장악한 이후 군사정부에 등을 돌린 최초의 친정부 민병대로 추정된다.

쿠데타에 항의하는 전국적 시위를 군이 유혈 진압하면서 많은 무장 저항이 이뤄지면 인민방위군이라는 느슨한 조직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더 큰 자치권을 추구하면서 수십년 간 무장투쟁을 벌여온 국경 지역의 주요 민족 게릴라 단체들과 동맹을 맺었다.

특히 미얀마 7개 주 중 가장 작고 카렌 소수민족이 지배하는 카야주는 군사정권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카야주는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서 멀지 않다.

미얀마에는 약 24개의 국경수비대가 있으며 무장 병력은 총 1만명에; 달한다.

군부에 반대하는 그림자 민간정부 국가통일정부는 군의 집권 이후 약 1만3000명의 군인과 경찰관들이 그들에게 망명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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