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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관악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 침수 피해 사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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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낙성대역 8길 일대, 봉천역 주변 등 노후 하수관로 5.85km 정비
하수관로 개량, 하수시설물 응급복구 등으로 통수능력 향상과 도로 함몰 예방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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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자체 조사 및 서울시 심의 등을 통해 선정된 노후 하수관로 총 21.5Km를 우선 정비하고 올해는 예산 100억원을 확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섰다.

낙성대역 8길, 행운길 일대 등 노후 하수관로 4.42km를 개량, 현대시장 교차로, 봉천역 주변 등 지하매설물로 굴착이 불가능한 지역 1.43km는 비굴착 하수관 보수·보강 방법으로 정비했다.

또, 응급복구가 필요한 관로 2.20km와 맨홀 등 하수시설물은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해 통수능력을 향상하고 도로 함몰 등의 안전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빗물받이도 정비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에는 구청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 빗물받이 덮개에 쌓여있는 낙엽 등 이물질을 꼼꼼히 제거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통수능력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하수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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