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 전기차 충전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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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는 최첨단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를 결합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만들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충전기 기술성, 전문성,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롯데정보통신 기술과 노력을 담았다.

EVSIS는 전기차(EV)와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도심 속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충전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으로 올해 3월 중앙제어에서 EVSIS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와 동일한 사명 변경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 및 충전플랫폼 기업 전환에 따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VSIS는 충전기 제작부터 설치 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EVSIS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원격으로 충전소와 충전기 현황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 발생 시 직영 사후서비스(AS) 인력과 365일 전문 콜센터가 즉각적으로 대응,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EVSIS 측은 설명했다.

충전기와 전용 모바일 앱, 웹사이트를 연동한 것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고객이 어디서든 EVSIS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배려한 결과다.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 위치와 경로 검색, 충전 예약, 충전진행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통합회원 등록, L포인트 적립 및 결제, 주차 자동 정산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EVSI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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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용성과 맞춤형 지원 역시 EVSIS 강점이다.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EVSIS는 설치 장소와 특성에 알맞은 충전기를 보급한다. 지금까지 현대차 이피트(E-pit), BMW, 벤츠, 볼보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 인천국제공항, 세종시 BRT 버스, 롯데월드타워 등 다양한 고객과 소통하며 장소 맞춤형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이같은 고품질 편의 서비스는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EVSIS 충전기에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역전류 방지 다이오드’ 기술을 비롯한 19개 특허 기술이 녹아 있다. 스마트 카메라를 통한 이벤트 감지기술, 자동 확산 소화기를 통한 화재 초기대응 기술 등 최첨단 기술도 결집됐다.

현재 EVSIS는 국내에 약 4만기의 충전기를 구축하고 약 2000기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운영 대수를 약 4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 60% 이상을 중급속 이상의 급속 충전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VSIS 충전기는 전국 곳곳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도심 속 유통업체나 공용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고객의 접근이 쉬운 주요 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EVSIS는 유럽 및 미국의 인증을 취득한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북미법인까지 설립,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정보통신과 EVSIS는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토털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EVSIS만의 충전 서비스 노하우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ESG 비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글로벌 충전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포부를 밝혔다.

EV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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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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