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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막자'…부천시, 밀집도 분석 안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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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천 CCTV 통합관제센터서 시연 중인 군중 안전 설루션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지능형 방범 폐쇄회로(CC)TV와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군중 안전 설루션'으로 일정 면적 내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또 이태원 참사와 같은 밀집 사고가 일어나면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시민에게는 안내방송과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한다.

부천시는 지난 4월부터 부천역 남·북부 광장과 부천중앙공원 등 많이 시민이 모이는 10곳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앞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봄꽃 축제 등 5만명 이상 참여하는 각종 행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2020년부터 관내 모든 CCTV에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수준의 방범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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