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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 자유총연맹 찾은 尹대통령 "가짜뉴스가 대한민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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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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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념행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한국자유총연맹의 창립 제69주년을 기념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가번영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올바른 역사관과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 공유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 왔다"며 "이것은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대원 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부회장, 류명선 자유총연맹 정읍시지회 부회장 등 18명에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포장과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섭 행안부차관(장관 직무대행),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 유관단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등 40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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