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가 3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투자자와 전직원 대상 '2023 야나두 전략워크샵'을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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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가 운동과 교육 중심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기업으로 2024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한다.
야나두는 30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투자자와 전직원 대상 '2023 야나두 전략워크샵'을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야나두는 안정적 캐시카우인 에듀테크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테크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내년 하반기 1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6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300억원의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를 유치하고 상장 준비를 진행해왔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스포츠테크 사업부문은 동기부여 플랫폼을 거쳐 야냐두 무브투언(Move to Earn, M2E) 플랫폼으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에듀테크 사업부문은 동기부여 커머스인 야나두 클래스와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야나두 M2E 플랫폼에서 확보한 고객 동선과 결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관여 제품인 운동과 교육 상품을 판매해 올해 1500억원, 내년 30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난해 야나두 매출은 1100억원이다.
야나두 기업 및 플랫폼 소개 자료, 자료=야나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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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는 2020년 초 유아 교육 중심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전문기업 야나두 결합으로 만들어진 에듀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합병 이후 '동기부여'를 중심으로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앱) '유캔두'와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운동 콘텐츠와 사이클을 연동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을 차례로 선보였다.
야나두는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운동·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야핏사이클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야핏라이더'를 고도화한 M2E 서비스 앱 '야핏무브'를 선보였다.
야핏무브는 위치 기반 서비스로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보상을 제공하고 동시에 외부 브랜드 광고매출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야나두는 지난해 말 기준 200만 야핏무브 이용자를 올해 말까지 500만, 내년 말 1000만명까지 확대한다.
야나두는 전면 리뉴얼을 마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야나두 클래스'를 통해 언어교육 이외 다양한 자기계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야나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운동과 교육, 학습과 건강을 관리해주는 'AI 에이전트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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