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양 차오빈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제품·솔루션 부문 사장은 이번 출시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5.5G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더 강력한 네트워크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화웨이는 5.5G가 5G 진화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며, 빠른 시일 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차오빈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제품·솔루션 부문 사장 [사진제공=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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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장은 “표준화 일정이 명확하게 정의된 5.5G 시대는 이미 기술적, 상업적 검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화웨이는 오는 2024년 5.5G 상업적 배포에 대비해 상용 5.5G 네트워크 장비의 완전한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모든 업계 관계자와 협력해 5.5G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여러 업체와 협력해 5.5G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검증해 왔다. 특히 ▲10기가비트 다운링크를 지원하는 ELAA(Extremely large antenna array·초대형 안테나 배열) ▲기가비트 업링크의 실현을 돕는 유연한 스펙트럼 접속 ▲1000억개의 IoT 연결을 가능케 하는 패시브 IoT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50G PON(Passive Optical Network)은 F5.5G 초광대역 네트워크에 10기가비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기술로, 향후 가정 및 캠퍼스, 프로덕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이통사와 협력해 이 같은 기술에 대한 검증 및 애플리케이션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양 사장은 “5.5G 무선 및 광접속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 개발뿐 아니라 네트워크 역량과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AI네이티브 기술을 5.5G 코어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기능을 네트워크의 최말단까지 전달해 다양한 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넷 5.5G는 AI 네트워크를 통해 10기가비트 접속, 초광대역 전송, 마이크로초 수준의 지연 시간을 보장하며, 고품질 네트워크 접속을 제공해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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