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에서 시민들을 향해 차량 돌진을 한 후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테러소탕 작전을 이유로 팔레스타인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이자 이에 대한 보복 범죄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밖 카페에 사람들이 앉아있고, 갑자기 차량 한대가 인도로 돌진해 들어옵니다.
한 남성이 창문을 통해 차에서 빠져나오더니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뒤쫓습니다.
현지시간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 20대 남성이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리론 바하시 / 이스라엘 텔아비브
"영화처럼 흉기들고 창문으로 나오더니 시민들을 쫓았어요. '공격이구나' 깨닫고 목숨 걸고 도망쳤죠."
최소 8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는데, 출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이스라엘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이 테러 조직 소탕을 명목으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젬 카셈 / 하마스 대변인
"텔아비브에서 행한 영웅적 행동은 제닌 난민촌에서 이스라엘이 우리 국민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첫 번째 대응입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시민들에게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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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에서 시민들을 향해 차량 돌진을 한 후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테러소탕 작전을 이유로 팔레스타인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이자 이에 대한 보복 범죄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밖 카페에 사람들이 앉아있고, 갑자기 차량 한대가 인도로 돌진해 들어옵니다.
한 남성이 창문을 통해 차에서 빠져나오더니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뒤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