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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막는다"…행안부-통신 3사, 현장 인파 관리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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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기지국 접속정보와 과거 유동인구 데이터 제공

행안부, 데이터 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속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오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현장 인파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지국 접속정보를 활용해 인파 사고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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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에 기지국 접속정보와 과거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는 기지국 접속 단말 수량에 기반한 것으로 그 추이를 분석하여 인파 밀집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인파 밀집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인파 위험에 대한 사전 조치가 취한다.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의 후속 조치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인파 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자체 상황실의 지리정보체계(GIS) 통합상황판에 인파 밀집도를 표출할 수 있게 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재난안전사고 예측·대비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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