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에 포함시킬지 논의
서울·경기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 등 2건 추가
감사원 전경 2014.9.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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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감사원이 올해 하반기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해당 감사에 '이태원 참사'도 포함시킬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30일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하반기 감사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반기 감사계획에는 고위험 중점 분야 및 4대 전략목표(건전재정·경제활력·민생안정·공직기강)와 연계한 55개 감사사항이 포함됐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집중하는 감사 기조도 유지된다.
감사원은 "건전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기본 책무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사소하고 경미한 실수는 과감히 면책하고 소극행정과 무사안일 행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올 하반기 고용보험기금의 재정관리체계 등 문재인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겨냥한 감사과 함께 주요 연기금 등의 대체투자 운용 및 관리실태,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 물품 수급관리실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IV(건강분야) 등 감사도 하반기에 진행한다.
다만 감사원은 올해로 예정된 대법원, 국세청,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법제연구원, 법무부, 국토교통부, 인사혁신처, 한국수력원자력 등 11건의 정기감사는 하반기 감사계획에 넣지 않았다.
아울러 △SOC 공기업 해외사업 추진실태 △해상교통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용실태 △스마트팜 등 농촌개발사업 추진실태 △매장문화재 보호체계 운영실태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 운영 및 보안실태 △물류·데이터센터 등 인허가 실태 등 6개의 성과·특정사안 사항도 하반기 감사 대상에서 뺐다.
대신 △서울·경기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 △건설공기업 SPC 운영 및 관리실태 등 2건의 감사를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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