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3.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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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청소기에 제품의 내구성·수리용이성·재활용용이성 등 자원순환성을 평가한 '자원효율등급'이 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에코디자인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자원효율등급제'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업계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원효율등급제'는 제품별로 △내구성 △수리 용이성 △재활용 용이성 △재생원료 사용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소비자의 인식 제고를 통해 자원 효율성이 높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유럽연합(EU) 에코디자인 규정' 등 순환경제 선도국의 제도를 분석해 평가 항목과 방법 등 제도의 세부 사항을 설계했고 올해부터 스마트폰과 무선청소기에 대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다이슨, 쿠쿠홈시스 등 주요 제조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받는다.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앞으로 'K-에코디자인 협의체'를 정례화해 제도 방향성과 세부 설계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할 것"이라며 "다른 제품군으로 시범사업 확대, 법제화 등 제도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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