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0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어느새 20억 훌쩍”...목동 집값 무섭게 오른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목동신시가지5단지 23.4억서 25억으로
안전진단 속속 통과...토지거래허가 변수


매경이코노미

한동안 침체를 보였던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경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인기 학군 지역인 양천구 목동 아파트값 흐름이 심상찮다. 목동 주요 단지가 안전진단을 속속 통과하면서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2280가구, 1987년 입주)’ 전용 98㎡는 최근 18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4월 실거래가(16억6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목동신시가지5단지(1848가구, 1986년 입주)’ 전용 115㎡도 최근 25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 2월 매매 가격(23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6000만원 상승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는 것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덕분이다. 1980년대 준공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최근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고삐를 당기고 있다. 6단지가 2020년 6월 목동 아파트 중 최초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단지마다 속속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모습이다. 주요 단지 용적률이 100% 초반대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도 좋다는 평가다.

다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침체된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갭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철저히 실수요 투자에 나서야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한목소리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