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찾아 "4대강으로 물그릇 크게 만들어 금강 범람 막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수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옥룡동 한 아파트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이 17일 수해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을 찾아 '포스트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정진석 의원 등은 이날 충남 공주 옥룡동‧이인면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4대강으로 물그릇을 크게 만들어 금강의 범람을 막았다"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정비 사업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가 틀어쥐고 당장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영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정 의원은 "국토부에서 하던 수자원 관리를 문재인 정부 때 무리하게 환경부에 일원화한 것도 화를 키운 원인"이라며 "수자원 관리 문제는 환경부가 하고 전체 관리는 국토부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대강 사업 이후 추진하려다 좌파들 반대로 무산된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4대강은 물그릇이 커졌지만, 4대강으로 들어오는 지류·지천들도 저수용량이 커져야 4대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천의 범람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