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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별도 비용 없어도 펌뱅킹 이용…케이뱅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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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최초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 실시

이데일리

(이미지=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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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뱅크는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인터넷은행 최초로 펌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펌뱅킹은 은행과 기업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입금, 출금, 출금 동의, 명세통지, 이체 처리 결과 조회, 계좌 성명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에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많은 기업이 인터넷 기반 펌뱅킹을 이용해 혁신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내 은행권의 펌뱅킹은 금융정보 보호 등 기술 문제에 주로 전용회선을 이용했다. 이는 전용회선 구축 비용이 들고 클라우드 시스템 연동에 어려움이 있어 펌뱅킹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부담이 컸다.

인터넷 기반 펌뱅킹은 제휴사가 별도 전용회선 구축이나 회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제휴사는 상품·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펌뱅킹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면 된다.

이번 인터넷 기반 펌뱅킹 서비스를 통해 펌뱅킹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은행 제휴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말부터 기술 혁신을 실시해 기업·은행 간 상호 인증, 256bit 이상 메시지 암호화 기술 등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자유롭고 신속한 인터넷 기반 펌뱅킹의 장점을 내세워 제휴사를 확대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인터넷 기반 펌뱅킹 제휴사를 늘려갈 예정이다.

앞으로 가상계좌 등 다른 뱅킹 서비스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사 풀을 확대해 서비스형은행(BaaS)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 적용해 인터넷 기반에도 정보보호를 강화한 펌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정보기술(IT) 혁신을 통해 제휴사를 위한 차별화된 BaaS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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