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 사전예약을 오는 8월 1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한다. [사진=이통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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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8월 1일 오전 0시부터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예약을 마친 가입자는 공식 출시일인 11일보다 3일 빠른 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신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기존 3G, LTE 가입자를 수익률(ARPU)이 높은 5G로 유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사 가입자를 자사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여기에 알뜰폰 5G 요금제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자급제 스마트폰과 알뜰폰을 조합하는 사용자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도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SKT는 1일부터 플립·폴드5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소 5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특히 처음 당첨된 포인트에 복불복 도전을 통해 최대 2배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추가 기회도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실제 개통 고객에게는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발리, 부산 등 9개 여행지에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사위를 돌려 당첨된 도시로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 300만원의 하나투어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상품권이 아니더라도 올리브영,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도 총 1만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개통 후 SKT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에이닷(A.)에 가입해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여행 상품권 할인, 삼성전자 가전제품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이벤트는 가입이나 응모 시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 고객이 쉽게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다이렉트샵에선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보험 서비스인 삼성케어 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당첨 고객은 이를 총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휴처 할인 쿠폰, '산리오' 독점 디자인 플립수트 카드(플립5 케이스용 액세서리), 스타벅스 썸머 3단 우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특별 한정판으로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을 선보인다. 한정판은 단말기와 함께 △대한항공 마일리지 5000포인트 △한정판 재활용 소재 네임택 △무선 충전기 △대한항공 전용 플립수트 카드 △전용 패키지 박스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159만7200원이며, 색상별 250대씩 총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은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300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 등 총 1억원 이상의 경품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 KT폴더블 캠핑 초대, 노보텔·르메르디앙·안다즈·소피텔 이용권 등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8월 말까지 가족 결합 할인 고객이 삼성전자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75인치 TV, 비스포크 청소기, 비스포크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웹툰 '가비지타임'과 협업한 특별 한정판을 1000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다. 한정판은 웹툰에 등장하는 학교 '지상고'와 '장도고'를 배경으로 2종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단말기 △전용 플립수트 카드와 케이스 △무선 충전기와 아크릴 캐릭터 5종 △갤럭시 버즈2 △NFT 열쇠고리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브랜드와도 협업해 LG유플러스에서만 제공하는 플립수트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플립5를 사전예약하고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 등을 제공한다. 폴드5 개통 고객 선착순 1022명에게는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을 제공하는 추첨 쿠폰도 증정한다.

아주경제=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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