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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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보건당국이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승인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부회는 31일 제약업체 다이이치산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제조·판매를 승인했다. 일본 당국이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이치산쿄의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와 동일하게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기반으로 한다. mRNA 백신은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일부분을 모방한 단백질을 인체에 주입하는데, 인체는 자체 항원과 항체를 만들어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줄인다.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부회는 시오노 요시제약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심의를 진행했지만 제출된 임상시험 성적만으로는 유효성을 명확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추후 검토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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