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주발 제주행 ZE701편 운항 시작…첫 주 왕복 예매율 99%
조중석 대표, 청주시청 찾아 지역 이재민 위한 구포물품 전달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1일 청주공항에서 청주~제주 노선의 첫 편 탑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이스타항공 |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이스타항공이 1일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ZE701편을 시작으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한 편 왕복 운항한다. 제주도에서 하루 일정이 가능하도록 이른 아침에 출발해 늦은 오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편성했다. 출발 편은 오전 7시45분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며, 도착 편은 오후 9시2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30분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청주발 오후 5시, 오후 8시40분 편을 추가하고, 제주발 오전 7시55분과 오후 6시45분 편을 추가해 하루 3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28일까지의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 중이다.
이날 첫 편인 ZE701편에 총 188명이 탑승해 탑승률 99%를 기록했다. 당일 돌아오는 편(ZE706) 예매율 역시 100%로, 운항 첫 주인 7일까지 평균 예매율 99%를 기록했다.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이날 공항을 찾아 첫 편 탑승객에게 이스타항공 굿즈를 전달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왼쪽)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1일 청주시청에서 구호물품 기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같은 날 조 대표는 취항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청주시청을 찾아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간편식과 기내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조 대표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민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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