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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아이폰만 쓴다? 그럼 난 MZ 안할래…갤럭시 판매신기록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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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판매 102만대 기록해 폴더블 최고
전작인 Z4 시리즈 97만대 기록 넘어서
통신3사, 8일부터 사전 개통 시작


매일경제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Z 플립5·폴드5’ 사전 개통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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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가 선보인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가 폴더블폰 기준 역대 최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새로운 폴더블폰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2만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전작인 Z4 시리즈(97만대)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했던 S23 시리즈 기록(109만대)에도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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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서울시 마포구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 설치된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소개하는 모습.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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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사전 판매 결과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제시한 ‘갤럭시 Z폴드5·Z플립5’ 판매량 목표인 1000만대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각 모델별 사전 판매 비율은 삼성전자에 따르면 플립과 폴드 모델이 약 7:3 수준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화면이 대폭 커지는 등 플립 모델의 외형 변화가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전작인 Z4 시리즈의 6:4 수준보다 플립의 인기가 올해 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플립 모델의 경우 20~30대 청년층 고객 수요도 높았다. SK텔레콤의 사전 예약 결과에 따르면 2030 고객이 전체 사전 예약 중의 62%를 차지했으며, 특히 갤럭시 Z 플립5의 경우 2030 여성 고객이 전체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신3사는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Z플립5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3사는 각사의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갤럭시 신제품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홍대에 위치한 ‘T팩토리’를 활용한 팝업존을 운영했다. KT 또한 체험형 매장인 ‘S존’을 통해 신제품 체험 마케팅을 진행하고 LG유플러스도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갤럭시 팝업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팝업에 총 2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며 역대 갤럭시 팝업 중 가장 많은 인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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