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뮨, 아이폰 통화녹음기 매그모 2세대 출시..국내 펀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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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주식회사 뮨은 작년 최초로 아이폰이 제공하는 기능인 맥세이프(Magsafe)를 활용한, 스마트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형태의 통화 녹음기 '매그모'를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주식회사 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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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는 업무상 혹은 개인적인 용도로 통화 녹음이 필요할 경우 유료 통화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월 결제하여 사용하거나 타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따로 구매하는 등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최근 소속 가수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통화 녹취를 공개한 사례도 있었으며, 당시 결정적 증거로 "통화 녹음이 날 살렸다"고 말하며 통화녹음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사례도 있었다.

뮨 관계자는 "1년 동안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각국의 크라우드 펀딩으로만 약 10억 원을 모금 하였으며, 제품 수로는 약 20,000대가 출고되었다"며 "현재 국내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R)인 프리스비, 윌리스, 하이마트 등에도 납품되는 등 시장은 여전히 높은 관심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전작 매그모를 더욱 개선한 아이폰 통화 녹음기 '매그모 프로 (Magmo Pro)'가 8월 8일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 공개됐다. '매그모 프로'는 주식회사 뮨에서 개발한 '매그모'의 2세대 제품으로 기존 1세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선한 제품이다.

아이폰 통화 녹음기 '매그모 프로 (Magmo Pro)'는 개선된 주요 기능으로 전용 앱(APP)이 출시되어 녹음된 바로 파일을 재생하거나 관리가 가능하며, 자동 통화녹음 기능이 탑재되어 매번 버튼 조작 없이도 통화 녹음이 가능하다. 추가로 음성 파일을 텍스트화 하는 Speech-To-Text(STT) 기능도 탑재되어 사용자가 통화녹음을 하고, 듣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들이 모두 반영되었다.

매그모 2세대 '매그모 프로 (Magmo Pro)'는 녹음의 음질도 개선되었는데 제품 내에 미세 전기기계시스템(MEMS) 마이크를 복수로 내장하여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하였다. 또한 특정 방향의 소리만을 녹음하는 기술인 빔포밍(Beam forming) 기술로 통화 녹음에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하였다.

'매그모 프로' 앱 또한 유용한 기능들을 선보인다. 사용자 설정에 따라 마치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과 같이 모든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되어 쉽고 간편하다. 배속으로 녹음본을 들을 수 있으며, 모든 녹음파일에 시간·날짜와 발신자의 정보가 연락처 별로 표시되어 기록된다. 월 구독 지출이 필요한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 그 정체성인 만큼, '매그모 프로' 하나만 구매하면 앱에서 제공하는 모든 추가 기능은 무료이며, 추후 업데이트될 기능 또한 과금 계획이 없다고 뮨 관계자는 밝혔다.

오광빈 뮨 대표는 "매그모 프로는 아이폰 유저들에게 편리하면서 철저하게 통화 녹음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음성 녹음기"라며 "꾸준한 응원에 감사 드리며, 아이폰 유저들의 통화 녹음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10개월의 짧은 시간 내에 1세대의 피드백을 모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통화 녹음이 안되어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이 더 이상 없었으면하는 바람으로 개발하였다" 고 말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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