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으로 폭넓게 다룬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 명상, 의료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실습도 준비돼 있다. 이 강좌를 바탕으로 국립암센터는 2019년에 『정신종양학 입문』을 출간한 바 있다. 지원 자격은 ▶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 전공자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업무 종사자 ▶기타 본 과정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인정되는 경력 소유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 단계부터 말기 암 호스피스, 암 생존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지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국립암센터의 암 전문가 양성 계획의 하나로 의사, 간호사, 심리사,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과정은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지원 마감은 오는 17일까지며 접수 방법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암센터의 홈페이지(url.kr/u9gni7)를 참조하거나 교육수련팀(031-920-0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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