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서 아이폰15 생산 준비중"
폭스콘, 작년부터 인도서 아이폰 완제품 생산 확대
"中과 동일한 선적 시기가 목표…공장 가동률이 관건"
(사진=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동남부 타밀 나두주 첸나이 외각에 위치한 스리페룸부두르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아이폰15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68만 8000㎡(약 20만 8000평) 부지를 차지하는 이 공장에선 수만명의 근로자가 3교대로 애플 제품을 생산한다.
블룸버그 “폭스콘이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아이폰15 선적을 시작한지 불과 몇 주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며 “인도의 아이폰15 생산 규모는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의 생산라인이 얼마나 원활하게 가동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아이폰14 이전 모델까지는 인도에서 주로 아이폰 부품을 생산했으며, 중국보다 6~9개월 뒤늦게 완제품을 소량 생산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심화한 지난해부터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인도의 생산량을 확대했고, 중국과의 생산 시차도 줄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인도의 아이폰 생산 비중은 7%로 집계됐다.
소식통은 “올해 목표는 인도와 중국의 선적 시기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지만, 폭스콘은 아직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15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년 만에 최대 규모 제품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