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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송파·용산 집값 ‘강세’…서울 아파트 가격 13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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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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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5월 이후 13주 연속 상승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에서는 용산이, 강남에서는 송파가 꾸준한 상승세로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2주차(8월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9%→0.08%)은 상승폭 축소,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여름휴가철 및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며 “다만 지역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가 상승해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체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는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올랐다. 용산구가 전주 대비 0.01%p(포인트) 오른 0.15%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북 지역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외에 성동구(0.22%→0.17%), 마포구(0.15%→0.17%)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지난주 보다 0.11% 올랐다. 잠실과 가락동의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송파구(0.23%→0.31%)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강남(0.11%→0.09%)과 서초(0.07%→0.06%)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0.08%→0.08%)과 경기(0.09%→0.08%)가 전주 대비 보합, 상승폭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의 경우 과천시(0.46%→0.40%), 성남 분당구(0.31%→0.35%), 성남 수정구(0.30%→0.33%), 화성시(0.39%→0.32%), 광명시(0.37%→0.32%), 하남시(0.50%→0.49%)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9%→0.10%)은 상승폭 확대,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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