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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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 대구광역시, 대구신용보증재단,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기관 및 지자체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제도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대구광역시는 1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월 보험료의 30%를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의 1인 소상공인들은 기존 소진공 보험료 지원(등급별 20~50%)에 더해 대구광역시 보험료 지원(전 등급 30%)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1등급 가입자의 경우 최대 80%를 지원받아 월 보험료 4만950원 중 20%에 해당하는 8190원만 부담하면 된다.

소진공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체 소상공인 2만5000명에게 고용보험료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진공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 폐업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 지원을 해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폐업한 소상공인도 실업급여·직업능력개발지원의 혜택을 받아 재기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영업자 고용보험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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