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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나자 서해 북부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0일 중국 해사국에 따르면 다롄 해사국은 항행 경고를 통해 오늘(20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서해 북부 보하이 해협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사국은 사각형 형태의 훈련 해역을 적시하며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사 임무의 자세한 배경과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지역은 랴오둥반도 다롄시와 산둥반도 옌타이시 사이 해역입니다.
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는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등 3국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한 뒤 오늘 귀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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