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3서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11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752㎡(약 227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UHD(7680X2160) 해상도가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57인치에 32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비율, 1000R 곡률,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32인치 크기의 U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밝기 1000니트(nit)에 최대 1ms(밀리세컨드)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HDMI 2.1 뿐만 아니라 DP(디스플레이포트) 2.1도 탑재돼 PC 연결성도 강화했다. 특히 DP 2.1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초고화질 영상과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디스플레이 스트림 컴프레션) 코덱을 적용해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한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퀀텀 미니 LED’와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 대비 40분의 1 크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는 밝기와 명암을 섬세하게 제어하고 고대비 영역에서의 빛 번짐을 줄여 편안한 게임 화면을 구현한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연광이나 반사광으로 인한 화질 저하와 눈부심 없이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동작이 빠르고 복잡한 게임 장면에서 끊김이나 이미지 깨짐 현상을 방지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AMD FreeSync™ Premium Pro)’ 기술도 적용돼 HDR 환경에서도 더 밝고 생생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대의 PC를 연결해 동시에 각 화면을 출력하는 PBP 모드와 화면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PIP 모드를 모두 지원해 게임과 동시에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3에서 한층 강화된 성능의 오디세이 아크도 최초 공개한다.

오디세이 아크 55인치는 기존 모델 대비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3개의 HDMI 포트 외 1개의 DP 포트를 추가해 IT 기기 연결성을 높였고, KVM(키보드, 비디오 모니터, 마우스) 스위치 기능을 새로 탑재해 하나의 키보드·마우스로 최대 4대의 PC까지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멀티뷰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4개의 외부기기 동시 입·출력이 가능해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세로형 콕핏 모드가 가능하며 1000R 곡률의 풀 스케일 화면으로 게이밍 경험을 확장한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의 크기·비율·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어드벤처·시뮬레이션·RPG·FPS 등 게임 특성에 최적화된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오디세이 아크는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4K UHD 해상도, 최대 165Hz 고주사율, 최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게임 플레이에 몰입감을 더한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도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이밍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