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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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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확률 50%’…잔인한 게임이 시작된다, 롤드컵 진출 티켓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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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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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OL e스포츠, 한국 LCK 리그를 애정하는 팬들과 오매불망 가을 잔치 출전만 바라보는 LCK. 팀들에게 가장 잔인한 3일이 시작된다.

서머 정규시즌에서 무려 17승을 거두면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승도 밟지 못한채 체면을 구긴 KT, ‘슈퍼다이브’로 불릴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동부 학살자’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을 가진 한화생명, 스토브기간에는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으나 플레이오프 첫 관문도 넘지 못한채 고개를 떨꾼 디플러스 기아, 지난해 롤드컵 디펜딩 챔프임에도 간신히 플레이오프 막차로 구사일생한 디알엑스 등 네 팀의 롤드컵 진출 티켓 두 장을 걸고 맞붙는 생존 전쟁이 막을 연다.

다가오는 10월 10일 개막하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5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로 LCK는 이미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 젠지를 1번 시드, 준우승을 한 T1을 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획득 자격으로 2번 시드를 확정한 상태.

LCK에 주어진 네 장의 티켓 중 남은 두 장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3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평일인 24일과 25일에 열리는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며 토요일인 26일 열리는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진은 첫 판부터 흥미진진하다. 먼저 24일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130점의 KT와 80점을 갖고 있는 한화생명이 3번 시드 자리를 걸고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서게 된다.

24일 KT와 한화생명의 경우 정규시즌을 비롯한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KT가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갖고 있지만, 지난 19일 T1과 최종 결승진출전 패배의 여파를 얼마만큼 극복했는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한화생명 역시 ‘클리드’ 김태민의 대처로 정규시즌 중반부터 활약해온 ‘그리즐리’ 조승훈이 결국 플레이오프 부터는 챔프 폭의 약점을 드러낸 만큼 보완 여부가 이번 승부의 핵심 포인트다.

25일에는 50점인 디플러스 기아와 10점인 디알엑스가 맞붙으며 승리한 팀은 26일 열리는 최종전에 진출, 24일 패배한 팀과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4번 시드 자격을 얻는다.

LCK를 대표해 출전하는 4팀 모두 지난 국제대회에서 LCK가 거둔 성적을 고려해 플레이-인 단계를 건너뛰고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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