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참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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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신현대 사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을 받아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자제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신 사장은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 컵 및 페트병 사용 감축 ▷다회용 컵 및 텀블러 사용 ▷작업 현장의 폐기물 최소화 및 재활용·친환경 소재 도입 등을 약속했다.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폐기물 및 환경오염물질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폐페트병이 원료인 재활용섬유로 만든 작업복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주요 기자재 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을 플라스틱 제품 대체원료 및 시멘트 소성 대체연료로 재생산하는 시설을 가동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로 ‘고철 순환자원 인증서’를 취득했다.

신 사장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1회용품 절감에 적극 동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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