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듯
북한 인력 400여명이 28일 오전 신의주로 떠나기에 앞서 1주일여 머물렀던 랴오닝성 단둥 시내의 북중 국경 모습. 앞으로 귀국하는 북한 인력이 많이 집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검색엔진 바이두(百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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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이들 300∼400명은 열차가 아닌 버스를 이용, 신의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 귀국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라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북한 소식에 밝은 베이징의 대북 사업가 박 모씨는 "이날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버스 10여대가 북한 인력을 신의주로 실어 날랐다는 소식을 단둥의 지인들에게 들었다"면서 "내일도 100여명이 신의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만 1000여명이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에 귀국하는 북한 인력은 베이징 등에서 학업을 마친 유학생과 오래 전 임기를 마친 파견 공무원 및 무역상, 환자들"이라고 전하고 "이들은 1주일여 전부터 단둥에 집결, 귀국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모씨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귀국 대상 인력에게 개별적으로 귀국 계획을 알리고 준비를 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인당 가져갈 수 있는 짐을 두 개로 제한하는 외에 귀국 전에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들은 신의주에서 1주일 가량 자가 격리한 후 평양으로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다음 북중 간 인력 왕래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중국의 코로나19가 완화되자 작년 1월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원정 간의 화물트럭 운행도 부분 재개했다. 사실상 북중 국경이 완전 개방됐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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