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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미투젠, 종합엔터사로서 게임·엔터·미디어·웹툰 시너지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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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스튜디오 인수 통해 성장 방향성 확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투젠(950190)에 대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 엔터, 미디어, 웹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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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고스트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확인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방향성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투젠은 공시를 통해 드라마와 영상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고스트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분 100%를 총 320억원 가치에 인수하며 이 중 38.6%는 현금으로, 나머지 61.4%는 미투젠 자사주로 지급한다. 최명규 대표가 받게 될 미투젠 주식은 3년간 락업되며 기존 진행 중이던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M&A 후 사명은 미투젠에서 고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제작사이자 주원, 이다희, 김옥빈, 권나라 등 현재 44명의 아티스트가 포함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13명의 작가 및 감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17작품이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제작, OTT작품 소싱뿐만 아니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강 연구원은 “기존 손창욱 대표는 게임과 웹툰을, 고스트스튜디오 최명규 대표는 드라마 제작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을 총괄하며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루게 된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꾸준한 M&A가 이어졌고 게임스튜디오 5곳, 웹툰 스튜디오 2곳과 고스트스튜디오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인기 IP들의 OSMU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인 만큼, 동사가 인수한 여러 스튜디오들을 통해 웹툰-게임-드라마/영화간의 IP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게임 사업은 2022년 코로나19로 신작 개발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올해 하반기 3개의 캐주얼 게임과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높아진 캐주얼 게임의 매출 비중 및 마케팅 역량으로 향후 타임 매니지먼트나 보드 게임 등의 캐주얼 장르로 해외 성과가 지속될 것이며, ‘피자밴딧’ 같은 새로운 장르로의 시도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블루픽, 미투앤노벨을 통해 웹툰 및 웹소설 확장도 진행 중”이라며 “7월에는 ‘아카데미의 천재 칼잡이’, 6월에는 ‘하수도’가 출시되어 IP를 쌓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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