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위원장, 한미일 정상회담 관련 "깡패 우두머리 모여" 막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윈장이 한미일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29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진행한 해군절 기념 축하연설에서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 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것은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입니다. 이 회의에서 한미일은 연합훈련 정례화 등을 합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 수역은 세계최대의 전쟁 장비집결 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성된 현 정세는 우리 해군이 전쟁준비완성에 총력을 다하여 상시로임전 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BC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해군사령부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주애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김주애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건 지난 5월 16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이후 처음입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