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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희망교원 파견 제도' 도입...사립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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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4 경기도교육청형 교원교류 설명회.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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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희망교원을 파견하는 교원교류 정책을 추진한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수원 유신고등학교에서 설명회를 열고 사립학교 교원 인사제도 혁신안으로 '경기도교육청형 교원교류'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1년 전부터 파견 교사 만족도 조사, 현장 의견 청취, 초빙교 관리자 회의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내 사립학교 226개교(초등학교 3교, 중학교 87교, 고등학교 136교)의 각 대표와 25개 교육지원청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첫 번째 발표인 사례 나눔 시간에는 김창수 파주여고 교감이 타 법인에서 파견 교사를 했던 경험담을 발표했다. 파견 교사 생활은 교직의 전문성을 높인 기간이었다며, 후배 교사들에게 좋은 제도를 하루빨리 권유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상혁 여주고교 교감은 "교원교류 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교육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변 학교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이고 세밀한 질의를 통해 오는 2024년부터 출발하게 될 경기도교육청형 교원교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간의 협력이 교원교류의 핵심이기에 앞으로 지역을 넘어서 경기도 사립학교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립학교로 변모하기 위한 첫 단계인 경기도교육청형 교원교류를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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