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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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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나스닥 1.7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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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85%↑…S&P500 1.45%↑

경향신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NYS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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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4,852.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뛴 13,9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하락세에 주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8bp가량 하락한 4.11% 근방으로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15bp가량 밀린 4.91% 근방에서 거래됐다. 최근 들어 국채금리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반영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된 바 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가 각각 4%, 7%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이 오른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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