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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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와 관련해 특혜성 환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9년 라임 펀드 판매·환매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권사가 특정 투자자에게 환매를 권유한 배경에 위법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직전인 2019년 8~9월 다선 야당 국회의원과 기업 등 특정 유력 인사에게 특혜성 환매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금감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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