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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박효진 대구대 난임연구소 박사, 한국무역협회 주관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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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효진 전임연구 교수.[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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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부설 난임연구소의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박효진 전임 연구교수가 최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MZ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예선 심사를 통해 제출된 109건 논문 중 30편을 선정하고 지난달 31일 코엑스에서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10편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무역협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각 550만원, 350만원, 1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입선 3팀과 격려상 4팀엔 각 100만원, 75만원의 상금과 함께 무역아카데미 원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논문 경진대회는 무역협회가 미래 생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단체 최초로 진행했으며 더욱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신청부터
심사까지 당사자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무역협회는 심사위원단 50명 중 40명을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체인 MZ세대로 구성하기 위해 심사위원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심사위원단 공동 단장인 인구 문제 전문가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포함한 남녀 대학생 등MZ세대 40명, 기자 8명 등 5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타당성, 신뢰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논문을 선정했다.

박효진 박사는 'MZ가 바라본 30대 나의 가임이야기(미리 준비하는 나의 30대 갓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 논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MZ 청년에게 임신과 출산은 의무가 아닌 선택, 20대에는 건강검진에 가임력 관리 필요에 대한 인식 및 교육 서비스 지원, 인생에서 임신과 경력은 선택이 아닌 계획해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MZ 세대들이 아이를 낳는 것을 기피하기보다는 본인의 인생에 커리어를 쌓고 난 후 미루었을 때도 연령이나 노화에 관계없이 동결보존, 가임력 관리를 통해서 하나의 건강관리 지표로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MZ세대에게 자신의 가임관리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통해서 결혼, 임신 및 출산에 대한 강요와 의무가 아닌 선택이며, 미루어지는 선택에 있어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디지털 케어서비스로 제안하고 극복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연구소 소장은 "대구대 난임연구소는 저출산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경북도에서 우선적으로 난임 극복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용역사업을 시행했다"며 "한국기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지역사회 난임케어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정보시스템 개발이라는 애자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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