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영상으로 국민 공포 자극"
"엄정 수사, 강력 처벌해야"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유튜버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난달 24일 오후 한산한 모습의 노량진수산시장. /서예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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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유튜버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정부가 숨기는 현재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뿌린 일본바다 상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모든동영상'을 오는 4일 서울경찰청에 업무방해죄로 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법률단에 따르면 '모든동영상'은 지난 2월13일 일본 니가타현 해안 인근에서 정어리 떼가 집단 폐사한 동영상을 올리고 마치 원인이 오염수 방류 때문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최근 게시했다.
법률단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동영상을 마치 정부가 위험성을 은폐한 것처럼 제목을 달아 가짜뉴스, 괴담을 퍼트렸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괴담으로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어업 종사자들의 조업 및 판매업무를 방해해 피해를 보게 한 것"이라며 "더 이상 어업종사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엄정 수사와 강력 처벌을 요청한다. 괴담 유포자들은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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