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사태가 재점화된 가운데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조사대상에 올랐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증권업계가 라임펀드 사태 재점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특혜 환매 의혹 대상 관련 야당 국회의원과 얽히면서 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1일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은 지난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대 펀드 운용사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직전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가 이뤄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특혜성 환매 의혹 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고 이후 해당 의혹에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의혹 대상자 중 하나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에셋증권에서 환매 권유를 받았다고 지목했고, 결국 첫 조사대상 타겟은 증권사가 됐다.
한편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CEO에 대한 금융위원회 제재 마지막 절차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제재심의원회를 통해 이들에 대해 문책 경고 처분을 내린바 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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