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해외 스타 소식

"재판서 무죄인데 우리가 왜?" 베니스영화제, '미투' 감독들 초청 논란에 반발 [Oh!llywood]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나영 기자] 제 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총감독인 알베르토 바르베라가 우디 앨런, 뤽 베송, 로만 폴란스키 등 성범죄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감독의 영화 초정과 관련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우디 앨런, 로만 폴란스키, 뤽 베송의 신작들이 이들의 성범죄 혐의로 인해 영화제 측까지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뤽 베송의 '도그맨', 우디 앨런의 '쿠 드 샹스', 로만 폴란스키의 '더 팰리스'가 이 영화제에서 초연되며, '도그맨'은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올라와 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최근 가디언지에 각각의 감독들 사건들에는 복잡하고 극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재판에서 죄가 없다(not guilty)라고 판단했는데 우리가 어떤 이유로 (뤽 베송과 우디 앨런) 영화를 금지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OSEN

그러면서 "왜 우리는 그들에게 더 엄격해야 하나? 우리는 정의 체계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뤽 베송은 최근 2018년 그를 강간 혐의로 고발한 여배우 샌드 반 로이가 제기한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다. 우디 앨런은 과거 배우 미아 패로우와 입양된 딸 딜런 패로우는 성추행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소되지 않았다.

앞서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초청작과 초청 인물 라인업을 공개했을 때부터 논란이 극심했던 바다.

한편 제 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8일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된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