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4일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최종 제재에 대해 "징계문제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라임·옵티머스 판매사인 증권사 CEO 제재심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불완전 판매 의혹과 관련한 KB증권·대신증권·NH투자증권 CEO 제재 수위 등을 금융위원회 심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라임펀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제재를 결정한 바 있다. 2021년 3월엔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 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의 문책 경고 제재가 금융위에서 확정될 경우 제재 대상들은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번 제재 대상자에 현직 증권사 CEO들이 포함돼 있어 제재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제재안은 이르면 오는 10월 정례회의 안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정례회의 안건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CEO 제재안을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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