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 보급을 목적으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로보링크가 주관한 '2023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

광운인공지능고(교장 김도봉) 에 따르면 광운인공지능고 AI교육체험관에서 8월 20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8월 27일 2차 교육, 9월 3일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이 생소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대회 참가자에게 인공지능 자율주행 키트를 무상 대여하고 2일에 걸친 교육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을 도입,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도로 환경 설계 및 제작, 자율주행 코딩 능력 및 알고리즘 발표 등의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용문중학교 'SouthBird'팀이 광운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상명중학교와 태랑중학교 '상태좋아'팀이 서울특별시장상, 광양중학교의 광양팀이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자율주행키트와 바리스타 세트,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됐으며 입상자 중 4개팀 12명의 학생에게는 인공지능교육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또 입상 학생 중 희망자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자율주행 동아리 '지니고'팀원들의 멘토링을 지원받아 '2023 IRC 국제로봇콘테스트' 인공지능로봇 자율주행 미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을 지도했던 용문중학교 이정욱 교사는 “학생들이 대회 참여하면서 협업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인공지능 로봇에 프로그래밍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서 뿌듯하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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