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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 프로 VR 헤드셋 [사진: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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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애플 비전 프로에 대적할 헤드셋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6월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공개된 애플 비전 프로는 메타 등 경쟁사들의 자체 프리미엄 증강현실(AR) 개발에 불을 지폈다.

이 가운데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LG와 파트너십을 맺어 오는 2025년 비전 프로의 3499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혼합 현실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헤드셋의 공식 명칭은 '퀘스트4 프로'로, 비전 프로와 같이 프로라는 명칭을 달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메타와 LG의 파트너십은 애플과 소니의 파트너십을 반영해 LG가 디스플레이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일을 몇 년 후로 지정한 것은 메타가 애플 비전 프로의 소비자 반응을 지켜볼 의도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퀘스트4 프로에 앞서 200달러의 헤드셋이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이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으로 책정된 값일 수 있으나, 메타와 같은 경쟁사들이 비슷한 제품을 더 싸게 제공한다면 애플은 긴장할 필요가 있다고 테크레이더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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