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인천항만공사 압수수색…전·현직 임직원 '뇌물요구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이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은 7일 오전 IPA 운영부사장실·물류사업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PC와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 IPA 전 임원 A씨와 직원 B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지난 2∼3월 인천 북항 배후부지의 체육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체에 금전 지급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IPA에 요청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감사 부서 간부 등을 불러 조사했다.

A씨 등의 뇌물요구 의혹은 앞서 IPA 내부 특정감사에서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다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A씨 등이 실제로 수수한 뇌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경제

인천항만공사 사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