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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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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선거 광고에 생성 AI 활용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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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딥페이크 광고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사진: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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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은 선거 광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여부를 공개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지 합성, 동영상 생성 등 AI를 활용한 선거 광고를 제작하는 경우, AI 소재 사용 여부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정치인들이 광고에 합성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구글은 최근 광고 정책 규정을 변경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합성 이미지와 동영상을 광고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정책을 변경했다. 구글이 이미 유권자를 속이기 위한 딥페이크 영상이나 합성 광고 소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합성 콘텐츠를 생성하는 도구들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선거 광고에서 가짜 이미지와 오디오가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선거 캠페인에 가짜 이미지가 포함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폴란드 야당은 최근 AI로 생성된 오디오를 사용해 폴란드 총리 목소리를 모방한 바 있다.

구글은 새로운 규정이 광고에만 적용되며, 유튜브 플랫폼에 게시하는 일반 동영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규 광고 규정의 시행은 오는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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