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9월 둘째 주 정치권 말말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국회 앞 천막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만나고 있다. 태 의원은 본회의장 야당 의원들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 2023.9.7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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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1.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스스로 거대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줄 아는 마지막 수단이 단식밖에 없다면 무능을 자인한 것 아니냐”(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내년 또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과반 넘게 달라고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라며)
2.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위대 행사에 참석하신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것이 문제냐”는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질문에 대해)
3. “박정희 대통령은 어떡할 거예요? 남로당에 입당까지 했고 수괴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으니까.” (최재성 전 정무수석,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관해 “어쭙잖은 이념의 포로가 되면 사실은 굉장히 이게 무서운 거예요. 그리고 온전히 이거는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엄청난 손해로 오게 되어 있는 거죠”라며)
9월 5일
1. “유튜브 쪽에 이런 가짜뉴스 제조기는 정리를 해달라는 요구는 충분히 할 수 있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뉴스타파는 저도 없어졌으면 좋겠다. 유튜브는 한국 정부가 요청하면 대체로 다 수용한다”며)
2. “예전 같으면 극렬 지지층 안에서도 굉장히 저열한 짓들이었거든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너무 심하게 서로 조롱하면 정치가 희화화되고 그러면 대중들이 정치 행위를 우습게 생각한다”며)
3. “존중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최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논평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이동관 씨’ 호칭을 사용한 것에 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임명된 방송통신위원장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행태는 우리나라의 헌법적 질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9월 6일
1. “그런데 이런 식으로 검찰 권력을 정치공작에 악용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광일 노컷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방탄 단식 아니냐”는 국민의힘 지적에 대해 “아무 데나 말 갖다 붙이면 말인 줄 안다. 내가 조사를 회피했냐”며)
2. “언론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돌이켜 볼 시기지 않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의도적으로 퍼뜨린 언론은 공범으로서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며)
3. “‘정쟁을 유일한 정치적 도구로 쓰는 상황에 대한 개혁 선언’을 단식 출구로 삼았으면 좋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단식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겠다. 다른 각도에서 출구를 찾으셨으면 좋겠다”며)
9월 7일
1. “민주당의 쇄신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국민의힘은 그냥 죽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총선에서 민주당이 지고 이재명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민주당은 오히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2. “미쳤잖아요. 그 양반. 5천만 국민이 다 주권을 가지고 있어야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영호 국방부장관의 “국민 5천만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직접 행사하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간다”는 발언에 대해)
3. “이건 대선 공작이다 이렇게 하는 건 너무 추론의 추론을 거듭한 것이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관여된 것으로 단정 짓는 건 섣부르다”며)
9월 8일
1. “본인 때문에 보궐선거를 했는데 다시 또 본인이 나온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습니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태우 후보가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 “안 해도 되는 보궐선거로 국민의 수십억 세금을 낭비하는데 다시 출마한다는 건 몰염치”라며)
2. “강서구민들께서 ‘김태우가 이 지역을 변화, 발전시킬 인물이다’ 쪽으로 많이 기울었던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무공천 기조가 바뀐 것에 대해 “지난 1년간의 했던 일에 대한 국민 여론으로 설득이 된 것이다”라며)
3. “탈북민을 향한 김정은 정권의 욕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것이 쓰레기다. 쓰레기로 됐다는 건 처형되든지 사회에서 없어져야 하는 것”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박영순 의원으로부터 ‘쓰레기’라는 표현을 들은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쓰레기는 욕 혹은 등급이 될 수 있겠지만 북한에서 쓰레기는 처형, 정치범 수용소까지 갈 수 있다”며)
[배명현·홍예원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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