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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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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수집' 종식 위해 쿠키에 접근 가능한 API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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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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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 내 개인정보에 대한 관련성을 확인하고 수치로 측정할 수 있게 하는 API를 일반 사용자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구글이 해당 API를 엶으로써 이듬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쿠키리스(Cookieless)'로 가는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에서 활동할 때 생성되는 일종의 데이터 조각으로 대다수의 웹사이트가 쿠키 정보를 수집해 개인화 콘텐츠나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왔다. 하지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법과 제도가 제정되면서 플랫폼 기업도 쿠키 정책 변화가 시급해졌다.

구글이 공개한 API를 통해 광고주와 개발자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서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구글은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약 3%의 크롬 사용자들은 기능에 접근할 수 없다. 다만 몇 달 안으로 모든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은 브라우저 사용자가 광고를 가리게 하는 등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기능을 직접 관리하는 광고 컨트롤러도 출시했다.

한편 지난 2019년경부터 미국과 EU에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이후 구글은 쿠키 수집 종료를 위한 쿠키리스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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