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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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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삼성전자, FDD 기반 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집성 동시 실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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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퀄컴과 삼성전자가 FDD 기반 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집성 동시 실행에 성공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퀄컴이 삼성전자와 FDD(주파수 분할 다중통신) 대역에서 5G 2개 주파수 업링크와 4개 주파수의 다운링크 CA(주파수 집성 기술)를 동시에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삼성전자 5G 듀얼밴드 및 트라이밴드 기지국 장비와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을 탑재한 모바일 단말기에서 시행됐다.

FDD 5G 대역 2개를 동시 사용해 업로드 속도는 200Mbps, 5G 대역 4개로는 다운로드 속도 1.3Gbps를 달성했다.

이번 성공으로 파편화된 FDD 대역을 보유한 이동통신 사업자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시장과 네트워크에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앱, 화상회의, 영상 업로드 등 업링크 사용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늘어 업링크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설지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은 “이번 성과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의 진일보를 위해 양사가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5G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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