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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가짜뉴스’ 전방 공격수 박성중···野에 “뉴스타파 청문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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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국기문란” 53% 여론
여당 과방위 간사로 존재감 ‘쑥쑥’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때는 수비수
“박영선·이인영도 자료 안내” 방어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뉴스타파 허위보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청문회 실시하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의 인사청문 때도 최전선 수비수 역할을 했는 데 여당의 가짜뉴스 대응에도 전면에 나서면서 존재감이 갈수록 커져 눈길을 끈다.

10일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김병욱·김영식·윤두현·허은아·홍석준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의 대선공작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불거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가짜뉴스를 확산시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사건을 조사할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와 청문회에 합의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매일경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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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현안질의와 청문회 개최 시점으로 “빠르면 12일, 늦어도 그 다음주까지 하면 좋겠다”며 “핵심은 청문회지만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땐 우리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긴 어렵고 더 낮은 단계인 현안질의를 통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에게 청문회와 현안질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처럼 박 의원과 여당이 가짜뉴스 청문회 도입 압박에 나선 것은 여론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가짜뉴스는 국기문란”이라고 생각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CBS노컷뉴스가 의뢰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가짜뉴스 유통은 국기 문란이다’는 주장에 53.3%가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로 격차는 28.6%포인트에 달했다.

박 의원이 이처럼 가짜뉴스 청문회 도입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최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청문회 때 수비수 역할에 이어 공격수 역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박의원은 청문회 당시 이 위원장이 야당의원들의 자료 제출 미흡 질타로 코너에 몰리자 “문재인 정부 때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가 요청한 자료 955건 중에 364건, 40%를 안냈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 때도 자료를 거의 안 냈다”며 전망위적 방어를 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 전 MBC 사장)는 허위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제는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이 맡고 좌장은 구종상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특임교수가 맡는다. 토론은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강명일 MBC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 사장, 이준안 전 민노총 언론노조위원장, 조상규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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