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만나기 위해 10일 평양 출발, 1000km 달려
블라디보스토크서 정상회담 예상, 무기 거래 등 논의할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전용 열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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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민영방송 TBS를 중심으로 하는 재팬뉴스네트워크(JNN)는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인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사진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줄이 그어진 열차가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장갑과 특수 장비를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짙은 녹색 열차에 탑승하는 모습과 군 의장대와 군중이 환송하는 상황이 담겼다.
평양에서 하산역까지 이동거리는 약 1000km다. 하산 지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200km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현재 러시아 동방경제포럼(EEF)가 열리고 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EEF를 계기로 이르면 12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에너지·식량 원조, 첨단 무기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를 경고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실제 무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미국이 추가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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