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사진: 알리바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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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9월 취임한 우융밍(에디 우) 알리바바그룹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새로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우융밍 CEO는 '사용자 우선'과 '인공지능(AI) 중심'이라는 두 가지 전략에 초점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우융밍은 "AI와 같은 신기술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을 재조정하고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재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우리는 도태될 것"이라며 "낡은 방식에 얽매이지 않으면 알리바바는 AI 시대에서 엄청난 성장과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젊은 직원들이 회사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4년 안에 1985년에서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을 경영팀의 핵심 직원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장융 전 알리바바 CEO가 돌연 퇴임함에 따라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우융밍 회장이 차기 CEO로 등극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분석가들은 이번 수장 교체로 클라우드 부서 및 타부서 간 조정이 강화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는 지난 4월 출시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대규모 언어 모델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과 같은 주요 제품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1.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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